진정으로 이 해답을 아시는 분은 꼭좀 답변좀 해주세요~
좀 창피한 얘기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요즘의 잠깐동안 현상이 될지는 모르지만,
아침에 머리감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해도, 저녁되기 전 오후 3-4(대략)시가 되면
기분이 팍!!! 나빠진답니다.
운전을 하다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곡선을 따라 턴을 하면....
어디선가 스멀스멀 맡아지는 냄!냄!냄!냄!냄~새! 엄청난 냄새가!
아........................이게 정말 왠일입니까...흑.
너무 기분나쁜 냄새가 내코를 완전 자극해 주는거죠.
머리냄새가 이렇게 심하기는 내평생 처음인것 같습니다.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학생때, 그것도 방학때 3일까지 머리를 감지 않은 날이
있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냄새는 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말입니다.
결국엔 오늘 일이 일어난거죠.
울 신랑이 이주째 출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고,
출장또한 미국에 있는 도시로 많이 다니고 있지요. 이번엔 덴버를 다녀왔는데,
역시나 집에와서 된장찌개를 찾더군요.
이미 그럴줄 알고 된장찌개 끓여놓고, 부침개도 새우,양파,부추를 넣어서 좀 지져놓고...
뭐 잔칫상은 아니어도 한끼로는 풍족하게 먹을 상을 차려주었죠.
집에오자마자 허겁지겁 역시나 잘도 먹어주시더군요.
덴버에 있을때 딱 한번 한국식당을 찾아가서 감자탕을 먹었다고는 하지만,
워낙에 한국음식을 좋아하는지라 고역중에 고역이라고 출장만 다녀오면 말을하거든요.
얼마나 된장찌개를 잘 먹었던지 뚝배기에 가득 끓였는데 그걸 다 먹더군요.
(여기서 잠깐! 울 신랑이 애정표현을 좀 하는 편입니다. ㅎㅎㅎㅎ)
그러더니 설겆이하고 있는 나를 뒤에서 잠깐 안아주려 하더군요.
맛있는 된장찌개 끓여줘서 고맙다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사단이 난 것이지요. 불꽃이 난게 아니라 윽!!!! 하는 신랑이 외마디가 들린거죠.
신랑코에 내 머리냄새가 직접적으로 가해진 것이지요. 키가 그리 되거든요. ^^;;
"아!! 이건 아니다......왠 남자냄새가..그것도 희한한 냄새가 나냐" 하는거 있죠. 흑흑흑......
어찌해야 합니까??
왜 그럴까요?
지루성 두피...뭐 이런게 이유일까요?
흑....나이먹어 가는 것이 이런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나이먹어 가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슬픕니다.
숫자에 불과하다란 그 나이...사실은 몸에서 여러가지로 보여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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