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하면 저에겐 떠오르는 이미지가 2개가 있어요. 총과 사막.

총은 맞는 거 같은데 왜 제겐 텍사스가 사막의 이미지가 있을까요. 

어렸을때 본 영화에서 각인된 이미지인지 저도 알수 없으나 오스틴 공항에 내려서 호텔로

자동차로 이동을 하면서, 나무가 많은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참으로 무식한 저였어요. ㅠㅠ


텍사스의 주도는 달라스구요, 유명한 도시로 산안토니오, 휴스턴, 오스틴 정도가 있습니다. 

텍사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더운 날씨이죠. 다행히 우리가 도착한 지난주는 예년보다 덥지 않아서

우리나라의 봄날씨 처럼 걸어다니기도 좋은 기분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피할수가 없죠. 그래도 다행이라면, 오스틴은 

습하지가 않아서 견딜만 하다고 하는데, 휴스턴은 바닷가 도시라 굉장히 습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지인의 말을 빌리면, 텍사스의 사람들이 순박하고 정이 많은 착한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물가도 제가 살고 있는 미동부에 비하면 무척 싸서, 삶의 질이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집가격만 봐도 확연히 알수 있죠. 1/3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 할듯해요. 

사람일은 알수 없으니, 혹시나 텍사스 달라스나 오스틴, 혹은 휴스턴에 가서 살수도 있겠지요.

한국사람의 수가 많은 곳은 텍사스의 주도 달라스라고 하네요. 오스틴엔 학생으로 온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겠죠.  


지난주가 아들의 봄방학 기간이었습니다. 

신랑 출장스케쥴이 잡혀있던 터라 먼 여행을 생각지도 않고 있었지요.

또한 요즘 공부에 좀더 신경써야할 학년이기에 집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신랑의 출장이 취소가 된거에요. 

그래도 워낙 마음을 접고 집에서 아들 공부 시킬 생각으로 있었는데, 신랑이 어디 갈까? 한 한마디에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ㅎㅎㅎ 신랑이 실수 한거죠. 그말을 놓치지 않았죠.


우리가 간곳은 텍사스, 오스틴(Austin)과 휴스턴(Houston) 두곳입니다. 이번 여행목적은 대학탐방입니다.

2년뒤면 대학가야 하는 아들에게 동기부여도 할 수 있고, 우리도 어떤 대학인지 와보고 싶었군요.

오스틴에는 University of Texas가 있고요, 휴스턴에는 Rice Univeristy 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Texas 의 한곳




Rice Univeristy



다녀와본 결과 두곳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의 학교였어요. UT는 공립이고, Rice 는 사립이라는 것도 컸지만,

학교 분위기가 완전 달랐습니다. 한마디로, UT는 충분히 미국느낌나는 학교다 이고, Rice 는 고느넉한 

분위기의 옛 성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었어요. 받은 첫인상이 그랬습니다. 


학교 투어를 신청했기에,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실제 현장에 있으니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들에게 큰 인상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일 컸죠. ㅎㅎㅎ


수치적 정보는 사실 인터넷에서 금방 찾을 수 있는 것이잖아요. 하지만, 마음으로 느껴지는 학교에 대한

분위기는 현장에서 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라, 가보길 잘 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곳에 가서 현장감을 느끼는 것은 여행일정이 짧거나, 볼것이 많이 없어서

기분좋아 지는 일인것만은 틀림없지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오슨틴이 먼저였어요. 공항에 있는 Welcome to Austin!

이곳이 매년 열리는 락페스티벌의 장소랍니다. 윤도현이 매년 왔던 곳이 이곳이래요.

올해는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공항에 설치 되어 있는 시멘트로 된 조형물. 밤에는 각각에 조명시설을 넣어놔서 훨씬 이뻐요.




떠나기 이틀전, 오스틴에서 살았던 분이 우리동네에 살고 계셔서 먹을 곳 추천을 받았어요.

그 한곳이 The Salt Lick BBQ 라는 곳입니다. 아들과 신랑이 완전 좋아했어요. 모든 고기가 훌륭했습니다.

사실 대로 말하면, 사이드로 나온 감자나 콩요리는 별로였어요. 하지만, 고기가 너무 훌륭해서

용서가 될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알콜은 이곳에서 팔지 않아요. 하지만, 옆에 있는 Liquor Store 에서

맥주, 와인등을 사서 가지고 올수는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고기굽는 화덕.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계속해서 고기위에 소스를

뿌리면서 굽고 있었어요. 저 불에 엄청 더울텐데 쉬지 않고 하더군요. 몇시간 은근히 구우니 고기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텍사스 오스틴에 간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밖의 풍경 하나 추가.


밖에서 건물을 보면 참 볼품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까요...ㅎㅎ 맛만 좋으니...



여행이라 그러기엔 대학만 보고 왔으니 아쉽고, 여행이 아니라 그러기엔 비행기 타고 5시간을 다녀왔으니

아니라고 하기에도 아니고, 암튼 알찬 3박 4일을 텍사스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텍사스엔 삼성지사도 있어서, 주재원으로 나와계시는 신랑 친구분 가족이 계셔서, 저녁식사 하며,

술 한잔 나누며 많은 얘기도 나누고 와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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