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5년동안 여름마다, 텃밭을 가꾸면서 경험한 제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적는 것입니다.

자료를 찾아보거나, 전문가적 지식을 내세우거나 하는건 전혀 없는 글이에요. 


혹....제목을 보고 기대감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미리 신고합니다. ^^


텃밭 가꾸기는 실제는 제가 캐나다 토론토에 살때부터 시작을 했어요. 

첫집이기도 했던 토론토의 그 집은 뒷마당이 좁은 편이어서, 고추 2개와 깻잎 2개로 시작했던거 같아요.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가물가물....


참패를 당했죠. 깻잎도 잘 크지 않았고, 고추는 시들시들하고 몇개월 살다가 열매도 맺지 못하고 죽더라구요.

이유도 모르겠고, 한해 더 했지만, 역시나 같은 결과가 나서 토론토에서는 2년을 하고는 포기했었죠.


첫째 요건 - 동쪽방향에 텃밭을 만드세요.

                   

몇년뒤, 미국으로 이사온 후 첫해에는 화분에다가 키웠지요. 렌트집이라 땅을 마음대로 팔 수가 없어서 얌전히

화분 2개에다가 깻잎을 심었지요. 햇살 잘 드는 곳에다가 놓았는데, 감격할 정도로 쑥쑥 잘 자라주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아하! 식물은 역시 햇살을 충분히 많이 받아야 하는구나. 그런데 어느날 부터 잘 자라지 않고,

깻잎 색상이 짙은 색을 띄지 못하고, 어떤 것은 노랗게 변한 부분도 있고, 이쁜 색이 아닌 깻잎으로 변하더라구요.


그 다음해에,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우리집이라 마음대로 잔디를 걷어내고 텃밭 자리를 물색했는데, 

아무래도 앞마당에는 하면 미관상 좋지 않아서 뒷마당에 자리를 잡았죠. 이곳이 동쪽이에요. 

현관문은 서쪽인 것이죠.

동쪽방향에 텃밭을 만들면, 아침에는 햇살을 듬뿍 받게 됩니다. 

밤동안 어둠속에 있던 식물들이 아침부터 비치는 맑은 햇살을 받으니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해는 지붕을 지나쳐 서쪽 현관문으로 향하고 동쪽인 뒷마낭은 휴식을 취하기 시작하죠. 

물론 하루종일 햇살 받는 곳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텃밭을 좀더 신경 덜쓰고, 편하게, 

그러면서도 무럭무럭 잘 자라게 하려는 마음이 크기에, 제 경험상 느낀 것입니다. 


둘째 요건 - 해마다 신선한 흙과 자연비료를 섞어서 텃밭을 갈아주세요.


아무리 편하게 하려해도 요건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하는 노동입니다. 꼭 해주셔야 해요.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땅을 뒤집어 주면서 자연비료와 섞어서 손을 한번 봐주셔야 해요. 

필요하면 흙 추가도 해야하구요. 식물은 태양도 필요하지만,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맛있는 열매를 

맺게 해주려면 맛있는 음식을 줘야 얻을 수 있답니다.



셋째 요건 - 모종심는 시기는 지역별로 다르니 꼭, 알아보세요.



저희동네는 4월 초가 되면 흙등을 세일하기 시작해요. 요럴때 많이 사다놓고, 모종을 사다가 심을 

시기를 기다리죠. 제가사는 동부는 4월 말전에 모종을 사서 심으면 되요. 작년경우에는 4월초에 모종 

심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늦추위가 몰아치는 바람에 다 얼어 죽었다는 군요. 지역마다 심는 시기가 

다른니 본인 사는 지역의 시기를 아는 것은 필요합니다. 

아마도 모종을 파는 시기가 오면 자연적으로 알게 되기도 하겠네요. 주료 한인마켓에서 팔고 있으니,

그 시기가 바로 그때인거죠. 하지만, 6년여 동안의 경험상, 사다가 놓고 일주일 정도의 날씨를 확인한 

후 심는 것이 훨씬 안전하겠죠. 


사다 놓은 모종에 물 주는 건 잊지마세요~~~~! *-*


넷째 요건 - 물주기 게을리 하면 안되요. 물주기 중요해요.


물주기. 이 중요한 걸 모르는 분은 한분도 없을 듯해요. 하지만, 쉽게 잊을 수 있는 일중의 하나가 물 주기이죠.

절대 잊으면 안되요!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서 물을 주는 걸 하루 시작으로 해요. 저도 가끔은 잊는데, 

하루 이틀은 그리 심한 타격을 입지 않죠. 하지만, 그 이상은 안됩니다. 


식물이 갈증에 죽습니다. 아침에 주는 걸 잊었다면 저녁에 주세요. 

가뭄이라면, 아침 저녁으로 주는건 금상첨화이죠.

하루 한번은 꼭 주세요. 제 경험으로는 아침에 물주기가 더 좋은거 같아요.


잊지마세요.



다섯째 요건 - 식물의 천적이 나타나면 행동을 빨리하세요.



둘째해부터 깻잎이 너무 잘되서 작물 수를 늘리면서, 삼년째에 딸기를 심었어요. 어머나, 

그런데 깻잎에는 없는 천적이 있더라구요. 달팽이!!!! 너!!! 으....


예쁜 딸기가 낮에 나와서 며칠뒤 빨간 먹음직 스런 모습을 기다리며, 저 보다 먼저 달팽이가 다 먹어버려요.

처음엔 몰랐죠. 누가 먹는지 몰라서 답답해 하고 있다가,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 봤지만, 

제가 현장을 목격했어요.

아침에 나온 달팽이가 그 느린 걸음으로 딸기를 향해가는 그 모습을....드디어 제가 본거죠.


그 뒤, 해마다 출현하는 시기즈음에 미리 약을 뿌린다던지, 맥주캔을 열어서 딸에서 파묻어 둔다거나..하는등의

발빠른 행동을 한 후, 수확이 아주 좋아졌어요. 만약 약을 뿌렸다면, 일주일 이상은 드시지 않는게 좋아요. *.*


울집 뒷마당엔 다람쥐의 천국이에요. 도토리를 얼마나 땅에 묻어놨는지, 난리가 난답니다. 

다람쥐도 우리 텃밭을 공격하는 주인공이죠. 

이번엔 알게 된 방법인데, 다람쥐는 매운냄새를 무척 싫어한대요. 

요건 올해 설치해 볼 생각입니다. 만든 후에 사진 올려볼께요. 


대략 5가지입니다. 텃밭을 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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