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크리스마스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딸은 보스턴에 있는데 3시간 거리지만, 쉽게 가는 길 또한 아니지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짧은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딸이 돌아왔습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볼이 통통~~터질듯 귀여운 자태로 돌아왔네요. ㅎㅎ

옛날 고등학생때 내 모습이 생각이 나더군요. 볼이 너무 통통해서 정말 싫어했던 기억이 있는데, 울 딸은 참으로 쿨하답니다. 본인스스로 귀여운 볼이라나...ㅎㅎ 암튼. 시워시원한 딸을 둔 엄마입니다.


딸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음식을 좀 했어요.

아들과 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몇가지를 했는데요,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은 요것 "참치타다끼"

딸이 특히 좋아하는 요리에요. 가족 4명중에 스시를 싫어하는 나 빼고는 모두 생선을 좋아해서, 가끔 하곤 하지요.

제가 해본 결과 연어는 별로에요. 나의 평가가 아니라, 가족의 평가입니다. 생선을 좋아하는 그들의 의견이 믿을 만하지요.

오늘 소개할 참치타다끼의 재료입니다.





재료 : 스시용 참치 1토막, 무순 2주먹정도, 아보카도 반개,검은깨 1/2컵


간장소스 : 간장 4큰술, 참기름 1큰술, 와사비 1큰술, 설탕 1큰술, 미림 1작은술


만드는 방법


먼저, 참치에도 오리브 오일을 발라준다. 오일을 바른 참치에 검은깨를 골고루 묻혀준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른후,- 많이 하실 필요없어요. 참치에 묻어 있으니까요.- 한쪽 면 참치를 구워준다.

!!!! 요건 사실 사진이 없는데요, 요건 혼자는 결코 찍을 수 없습니다. 익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야해요. 길이로 말하자면 4mm 정도랄까요. 그정도 선에서 재빨리 다른 면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돌릴 때의 팁이라면, 각각 손에 뒤집기를 한개씩 들고 익어가는 모습을 보다가 재빨리 뒤집어 주는 거지요.

가장 빠른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


 4군데를 전부 익혔다면, 키친타월에 옮겨서 둘둘 말아,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열기를 받은 참치가 그대로 두면 계속 속으로 익어갈 수가 있어요. 예쁜 모양이 나올려면 해주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무순을 사진처럼 접시에 예쁘게 깔아 줍니다. 아보카도도 얇게 저며서 같이 깔아줘도 되구요, 저처럼 포인트로 몇개만 두셔도 됩니다. 아보카도가 은근 잘 어울립니다. 우리가족은 참 좋아해요. 야채부분은 매번 해 먹을때마다 다릅니다. 데코레이션도 다르구요.


 본인들의 아트적 감각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죠. 여러가지 야채로 응용하 실 수 있습니다.

전 무순과 샐러드믹스를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접시에 야채를 예쁘게 놓으셨으니 이제 구워진 참치를 자르셔야죠.

요때, 부서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 조심히 자르시면 예쁜 모양이 나옵니다.

냉동실에서 어느정도 굳혀진 상태이기 때문이죠.


보이시죠? 검은깨가. 빨간 익지 않은 가운데 부분과 익은 가장자리, 거기에 검은깨까지, 야채의 녹색.

절묘한 만남입니다.

마지막 포인트로, 간장소스를 만들어 예쁘게 드리즐 하시면 됩니다.


간장소스 다시한번.

간장 4큰술, 참기름 1큰술, 와사비 1큰술, 설탕 1큰술, 미림 1작은술



손님접대용으로 아주 근사하죠. 양이 별로 많지 않으나 가격의 압박이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미국에서도 참치는 비싸요. ^^ 그래도 고급음식점 분위기를 낼수 있는 장점이 있죠.


요렇게 딸을 위해 파티음식을 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가 아련해서 사진 한장 추가.내년에 보자 얘들아!

눈밭이 아닌 잔디 밭에 있는 너희들을 보는게 참 이상하다.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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